노홍철 음주측정, 사실과 다르다?

2014-11-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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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측정[사진=무한도전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경찰의 음주측정을 강하게 거부하다 채혈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은 지난 8일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정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 음주측정 과정에서 헛바람을 두 번 분 뒤 채혈을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MBN은 "경찰 관계자가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음주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이 사실상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한 것.

한편 노홍철은 지난 8일 자정 1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단속에 적발된 노홍철은 술을 마신 것은 인정, 1차 음주 측정 후 채혈 측정을 경찰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강남경찰서에서 채혈 측정 후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를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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