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브래트 피트 "아버지의 경험, 연기하는데 도움"

2014-11-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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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브래드 피트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브래드 피트가 "아버지로서의 경험이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브래드 피트는 13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기자간담회에서 여섯 아이의 아빠로서 경험이 지휘관 역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섯 명의 군인이 있는 탱크가 파탄된 가정을 보여주지 않았다 싶다. 내가 연기한 지휘관은 탱크 안에서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며 "아버지로서 경험이 탱크의 지휘자로서 도움이 됐다. 특히 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 그랬다"고 말했다

제작에도 발을 들인 브레드 피트는 "시골에서 자란 나에게 영화는 세상을 보는 창이었다. 영화를 제작할 때 내가 영화에게 받은 감동을 반영하려고 한다"면서 "몰입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 영화는 독특하고 특별해야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그 작품을 사랑하면 최소한 그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이 1명은 있다는 생각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했다.

'퓨리' 홍보를 위해 내한한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은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연예 방송프로그램 인터뷰와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소화한 후 14일 출국한다.

영화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중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대디(브래드 피트)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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