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 따르면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이날 훈련에서 포병화력과 항공전력 등으로 적의 방어진지를 무력화한 뒤 AH-1S(코브라) 공격헬기의 화력지원 및 엄호를 받으며 남한강을 일사불란하게 건넜다.
부교 등을 이용해 1200여명의 병력과 K200 장갑차, K-1 전차 등 200여대의 장비가 일제히 남한강을 건너 적의 방어진지를 무너뜨리며 교두보를 확보하는 훈련이 이뤄졌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육군은 "이번 도하훈련은 실제 전장상황을 상정한 통제형 쌍방자유기동훈련으로, 지휘관들의 전투지휘 능력과 장병들의 전투수행능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며 "실전적 훈련을 통해 구축한 전·평시 작전수행태세와 적을 압도하는 강한 전투의지를 마음껏 과시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