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서창동, 고구마 수확으로 이웃사랑 전달

2014-11-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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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기부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 판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남동구 장수서창동(동장 한영숙)은 10,11일 양일에 걸쳐 지역 내 만의골에 있는 신윤철 동 통장자율회장 소유의 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해 경로당 16개소에 전달했다.

신윤철 회장은 매년 약 500여 평의 밭에 고구마를 경작해 고구마 캐기 유료 체험학습장 등으로 운영하며 많은 수입을 올려 왔으나 올해는 동 주민센터가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미실시 등으로 이웃돕기 기금이 부족한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유료 체험학습장을 포기하고 고구마 밭 전체를 기부했다.

이틀 동안 동 직원들과 통장들은 아침부터 어두워질 때까지 고구마 캐기를 해 상품 고구마만 골라 10kg들이 상자 100여 개에 담아 이 중 16상자는 관내 경로당 16개소에 전달해 어르신들의 겨울 간식으로 제공했으며, 나머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판매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에 지원할 쌀을 구매, 연말에 지원할 예정이다.
 

장수서창동, 고구마 수확으로 이웃사랑 전달[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신윤철 통장자율회장은 “우리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작은 마음의 표현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고, 오래오래 이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서 지역을 이끌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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