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도 안 생겨요? 여기에서 만나면 생겨요~

2014-11-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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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성공률 높여주는 호텔 명소 어디?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바람이 쌀쌀해지고, 걸치는 옷도 한층 두꺼워졌다. 연인을 위한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12월까지 남은 기간도 한 달 남짓. '솔로'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소개팅에 힘을 쏟기 시작하는 시기다. 소개팅에서는 상대도 중요하지만, 어색하기만 한 첫 만남을 조금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줄 로맨틱한 분위기의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급선무다.
설레는 소개팅을 앞두고 어디에서 만나야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호텔의 소개팅 명소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특별한 분위기로 화제가 되거나, 소개팅 성공 확률이 높다고 알려진 서울 시내 특급 호텔의 라운지 및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도심속 숨은 소개팅 명소…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모모 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의 모모 바. 은은한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복합 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의 '모모 바'(MoMo Bar)는 일명 소개팅을 위한 숨은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련된 공간에서의 티타임은 첫 만남에서 나올 수 있는 어색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커피 메뉴에 모모 바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초콜릿 데빌 케이크’를 곁들이면 더욱 달콤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모모 스페셜 칵테일 3종이 인기가 높다.

‘모모 봉봉'  ‘에스프레소 마티니'  ‘모모 템테이션'은 모모 바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그린티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초콜릿 데빌 케이크 1만7000원, 모모 스페셜 칵테일 각 1만 5000원. 02-2638-3081~2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클럽 호라이즌'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클럽호라이즌 전경[사진=르네상스 서울 제공]

아치형 구조가 매력적인, 데이트 명소, 화보 및 영화촬영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클럽 호라이즌'에서는 로맨틱한 분위기속에서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여덟 종류의 푸짐한 안주와 여섯 종류의 고급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라이브 연주도 함께하고 있어 스카이 라운지에서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무제한 와인 & 스낵 가격은 5만5000원. 02-2222-8639
 
◆맞선 명당…J 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익스체인지 바'
 

JW메리어트 호텔의 익스체인지 바. 높은 천정과 시원하게 뚤린 유리창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J 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2층에 있는 ‘익스체인지 바’는 2000년 오픈 한 이후 지금까지 최고의 맞선 명당으로 각광받고 있다.

익스체인지 바는 창가가 대형 유리로 돼있어 오후에는 따스한 햇살을, 저녁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피아노를 비롯한 다양한 라이브 연주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함은 물론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낮 시간에 진행되는 맞선에는 커피 혹은 생과일 주스를 가장 많이 선호하며 저녁 시간에는 ‘레드 스캔들’ 칵테일 혹은 ‘쟈스맨 랩쳐’가 인기메뉴로 손꼽힌다. 02-6282-6739~40

◆유럽풍의 프라이빗한 공간…리츠칼튼 서울 ‘더 가든’

리츠칼튼 서울 ‘더 가든’의 야외정원은 나무와 연못샹들리에 등이 유럽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소개팅 하기에 좋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

새소리가 들리는 도심 속 비밀정원은 저녁이 되면 촛불로 불을 밝혀 고즈넉함을 더한다.

바비큐 구이그릴드, 바닷 가재, 안심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유럽 스타일의 메뉴가 준비되는데 특히 디너코스 중 ‘리츠 메뉴’가 인기다.

리츠 메뉴는 구운 감자를 곁들인 킹크랩 구이, 해산물 부야베스 문어요리, 안심 스테이크와 전복찜 등 코스로 구성되며 가격은 1인당 12만원. 02-3451-8271

◆편안함과 럭셔리 함을 동시에…여의도 메리어트 '파크 카페'

탁 트인 통창을 통해 여의도 공원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여의도 메리어트 2층 '파크 카페'. 파크 카페 안에 있는 라이브러리는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과 클래식한 음악으로 소개팅을 할 때 더욱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요즘같은 가을 밤에는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가 일명 ‘조명발’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로 꼽힌다.

이곳 라이브러리에서 소개팅했던 고객이 3개월 뒤 파크 카페 파크갤러리에서 상견례까지 한 예가 있다고 한다. 특선 디너세트 11만 5000원. 02-2090-8050

◆아늑함과 편안함이 무기…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카페 드 셰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 셰프’는 특유의 아늑함과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식, 양식, 퓨전 요리 등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홍콩의 유명 인테리어 업체에서 디자인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이곳에는 조용하고 아늑한 별실이 마련돼 있어 격식이 필요한 맞선 장소로도 정평나 있다. 02-2270-3131

◆유럽 풍 라이브러리 티 하우스…롯데호텔서울 '살롱 드 떼'

롯데호텔서울 신관층에 위치한 '살롱 드 떼'는 유럽풍의 라이브러리 티 하우스로 조용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덕에 숨겨진 소개팅 명소로 알려져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의 황실에서 즐기는 로네펠트 티와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인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드라마에 나올 법한 틀에 박힌 호텔 라운지 맞선이나 소개팅 자리가 부담스러운 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롯데호텔서울 살롱 드 떼의 애프터눈 티 가격은 1인 기준 4만3000원, 2인 커플세트 기준 5만5000원이다. 02-759-7477

◆처음 만나는 남녀가 선호하는 곳…더 플라자의 '더 라운지'와 '투스카니'

'더 플라자'의 경우 로비 층에 위치한 카페&바 '더 라운지'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가 소개팅 장소로 유명하다.

주변 테이블에 방해를 받지 않는 프라이빗함이 소개팅을 진행하는 커플들이 더 라운지를 선호하는 이유다.

소개팅시 인기있는 메뉴는 애프터눈 티 세트로, 가격은 5만원이다. 02-310-7400

◆전망이 돋보이는 소개팅 명소…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CLOCK 16'
 

한강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쉐라톤 그랜드 호텔의 유러피언 레스토랑&바 클락식스틴. 어색한 첫 만남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변화시켜 준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본관 16층에 있는 유러피언 레스토랑&바 ‘CLOCK 16'(클락 식스틴)은 ​아차산과 한강이 보이는 최고의 전망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16층에서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곳은 국내 레스토랑 중 야경이 아름다운 레스토랑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소개팅 및 맞선 장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02-450-4516

◆소개팅과 맞선의 성공률을 높인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로비 라운지 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최고 층인 41층에 있는 '로비 라운지 바'에서는 눈아래 펼쳐지는 서울 도심의 전경을 바라보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처음 만난 사이라도 어색한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어 소개팅과 맞선으로 만난 남녀에게 인기가 많다.

창가 좌석은 둘 만의 대화가 가능해 주변 사람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낮에는 커피나 주스와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저녁에는 칵테일로 트렌디한 바의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02-221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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