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혼' 박은혜 "촬영장에서 카메라 꺼지는 기이한 일 겪었다"

2014-11-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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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혼' 박은혜[사진=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박은혜가 '원혼'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별관에서 진행된 드라마 스페셜 '원혼'(연출 이재훈)의 기자간담회에 배우 박은혜, 김민, 양준모가 참석했다.

이날 박은혜는 "호러물을 촬영하다보니 이상한 일이 자꾸 생겼다. 촬영장에서 카메라가 자꾸 고장나더라.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됐다. 귀신이 많이 나오는 장면에서 특히나 카메라가 말썽이 많았다"며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재훈 PD는 "호러물 찍으면 귀신을 본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었는데 카메라가 수시로 고장 나서 조금 놀랐다. 호러물 현장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일인가 싶었다"며 웃으며 말했다.

'원혼'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 인용이 독립운동가들을 처단한 공으로 하사받은 대저택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드라마 '굿닥터'의 이재훈 PD와 박재범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6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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