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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현재 운항 중인 B737-800 항공기[사진=진에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오는 12월 12일부터 인천~괌 노선에 투입한다. 인천~괌 노선에 야간 스케줄을 추가 운영해 주‧야간 운항으로 증편하고 증편 기념 특가 판매에 나섰다.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에 야간운항편을 오는 12월 18일부터 증편해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 괌 노선에 B777-200ER 투입…“공급석 230% 증가로 LCC 중 점유율 최대 기대”
진에어가 국내 LCC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355석 규모의 B777-200ER 중대형기를 오는 12월 12일 주간편부터 괌 노선에 투입해 주·야간편 모두 이 항공기를 투입함으로써 공급석도 대규모로 확대한다.
이와 같이 야간편 증편에 편당 공급석이 183석에서 355석까지 확대되면서 진에어는 이 노선의 월간 공급석을 11월 현재 편도기준 총 5490석에서 내년 1월 기준 편도 총 1만8105석으로 약 3배 이상으로 늘리게 될 예정이다. 진에어 측은 이에 따라 인천~괌 노선에서 진에어는 LCC 중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에어는 B777-200ER에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 더 넓은 지니 플러스 시트(前 이코노미 플러스석)를 36석 운영한다. 괌 노선 예매 시 좌석당 왕복 7만원에 지니 플러스 시트로 업그레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6만원 특별가에 할인 예약이 가능하다.
◆ 괌 증편 기념 특가 프로모션 실시…왕복 최저 33만280원
진에어는 이번 B777-200ER 투입과 증편을 기념해 괌 노선 야간편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특가 판매를 실시한다. 탑승 일정에 따라 운임은 일부 상이할 수 있으며 왕복 총액 최저 33만2800원(19만9000원)에 예매 가능하다.(운임은 TAX 포함 총액 운임, 환율 변동에 따른 TAX 변동으로 총액 운임은 지속적으로 변경될 수 있음, 괄호 안은 TAX 미포함 항공 운임)
진에어 관계자는 “괌이 동계 시즌 선호도가 높은 노선인 만큼 신규 도입 항공기를 투입해 더 많은 고객이 진에어의 첫 중대형 항공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업계 최초 도입한 중대형 항공기를 당분간 기존 노선에서 운영하며 내년도 예정인 최초 장거리 신규 노선 개설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