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김옥빈 이희준, 이렇게 개구쟁이였어? 화기애애 촬영 현장

2014-11-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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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김옥빈 이희준[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유나의 거리'가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회가 거듭되면서 재미는 물론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우리들의 삶을 대변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애틋한 극중 모습과는 다르게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발견할 수 있었다.
10일 방송된 '유나의 거리'에서 장노인은 드디어 다세대 주택 식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요양원으로 길을 떠났다. 이 장면은 그간 등장인물들간에 남달랐던 정과 이 시대의 새로운 가족상의 지표를 제시해주며 의미 있는 장면으로 손꼽혔다. 때문에 시청자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했던 드라마 속 장면과 반전되는 화기애애한 현장 모습으로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김옥빈의 깜찍한 셀카 촬영. 그녀는 동민 역으로 열연하는 아역 백창민과 함께 다정한 포즈로 기대어 앉아 극중에서보다 더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이희준은 극중 홍계팔(조희봉)이 아끼는 강아지 만두를 바라보며 익살스러운 표정으로며 한껏 장난끼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정종준을 가운데 두고 다 함께 모여있는 '유나의 거리'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환한 웃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문식과 그의 극중 가족 신소율과 김희정의 모습까지 비춰져 보는 이들에게까지 미소를 전파했다.

'유나의 거리'는 서로 다른 타인이었지만 다세대 주택이라는 공간 안에서 점차 친 가족과 같은 정을 나누며 자리를 잡아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남은 마지막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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