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남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9일 발생한 구룡마을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고대책본부 및 이재민 대피소를 설치하는 등 구호활동에 돌입했다.
10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7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구룡마을 5만8080㎡ 중 900㎡와 무허가주택 16동 63가구가 전소, 13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강남구는 장례지원, 방역, 의료 지원 등 사고 수습과 주민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이재민들이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임대주택 또는 임대아파트로 이주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한국전기안전공사·강남소방서)으로 안전점검을 벌이는 등 노력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주민들에게 다각적인 지원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