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운영된 이른바 ‘지권의 서재’는 ‘지식을 권하는 서재’라는 의미와 함께 ‘직원이 스스로 만든 서재’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서재는 직원들이 책을 읽고 ‘내 인생의 책’으로 꼽은 도서를 기증하여 함께 돌려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간, 베스트셀러, 고전문학, 조직경영 등 200여권의 다양한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각 도서별로 기증한 사람의 추천사가 적혀있고 책을 돌려 읽은 사람의 소감이 한줄 씩 더해지면서 직원들의 책을 선택하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 국민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직장에 도서실이 있거나 도서대출이 가능한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16권으로 그렇지 않은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 9.2권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직장의 독서환경이 독서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이번 직원들의 자발적인 도서기증 운동으로 마련된 서재의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