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문성)는 지난 6일 관내 독거노인 댁을 방문하여 반찬을 전달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어이구~뭘 또 이렇게들 바리바리 싸왔어~” 하며 불쑥 찾아온 손님들을 타박하시는 어르신들은 말과는 달리 표정에선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셨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구입한 재료로 집에서 만들어, 내 부모께 드리듯 정성스레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는 날이었다. 위원들은 이처럼 2010년 부터 꾸준히 매달 초 1회씩 독거노인들을 방문해오고 있다.
[독거노인반찬봉사]
황문성 주민자치위원장은 “방문 반찬봉사의 목적은 어르신들 끼니해결만이 아니라 그분들의 말벗이 되어 안부도 여쭙고,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라며 “이러한 이웃사랑 통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을 없애고, 함께 사는 사회 만드는데 보탬이 되려한다”며 본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