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은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며, 특히 고혈압은 60세이상 인구의 2명 중 1명이 걸리는 대표적 만성 질환이다.
옹진군은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26.9%인 초고령화사회로, 50세 이상의 비만율이 다른 연령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지역현안을 파악해 약으로 질환을 해결하는 것보다 체중조절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질병 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에 현재 614명이 등록해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2회 이상 상담을 완료한 프로그램 완료자수는 360명(58.6%)이다.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상담가능하며 고혈압, 당뇨 등의 합병증 예방관리, 약복용관리는 물론 개인별 운동방법, 영양관리 등의 상담도 가능하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개별 운동, 영양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맞춤상담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며 “각 면의 보건지소가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그 기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