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원주기업도시가 사업지구 내 획지형 단독주택(점포겸용)용지 총 119필지 중 49필지를 오는 20~21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1블록 15필지(획지면적 252~323㎡), 2블록 9필지(291~478㎡), 3블록 13필지(304~469㎡), 4블록 12필지(305~375㎡)로 공급가격은 3.3㎡당 200만원대다.
획지형 단독주택(점포겸용)용지는 점포 및 주택 임대수익을 같이 확보할 수 있어 최근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점포겸용 주택용지를 구매하려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SPC)가 공동으로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에 총 5290만㎡ 규모로 조성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다.
서울 강남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예정)와 인천공항~청량리~서원주를 연결하는 중앙선 고속화철도(2017년 예정), 서울강남~여주~서원주를 통과하는 수도권전철(여주까지 2017년 개통 예정)을 이용하면 수도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원주기업도시의 분양률은 51% 수준으로 지식기반형 연구생산단지를 목표로 27개 기업이 부지계약 등을 완료했다. 12개 기업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등 2개사와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다.
추첨은 오는 24일이며 계약은 27~28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금납부는 계약금 10%, 중도금 및 잔금은 계약 후 4회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토지사용 가능시점은 2016년 2월 이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