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이소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이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9일 오후 6시 25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족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고 6시 36분께 자리를 떠났다.
특히 정의선 부회장은 한 시간가량 빈소 옆 별도의 공간에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 유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 부회장과 이 회장은 고려대 선·후배 사이로 부친들의 양궁 사랑을 이어받아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과 삼남 조현상 부사장이 빈소를 찾았으며,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도 부친인 김승연 회장과 함께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