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신한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신한카드는 코나아이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카드통합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원카드’ 서비스의 1차 시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artes & Identification 2014’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원카드’서비스는 여러 장의 카드를 휴대폰 NFC를 통해 한 장의 카드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신한카드는 2007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카드를 발급하고 지난해 최초로 스마트폰 간편결제(구 ‘앱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 측은 원카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여러 장의 카드를 모두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FC 기능을 갖춘 휴대폰만 있으면 콤비칩을 탑재한 한 장의 카드에 다른 카드의 정보를 수록하고 저장된 각 카드의 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CVC)조회 및 메인카드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원카드 서비스는 향후 스마트폰의 NFC 기능과 IC 단말기의 보급이 보편화되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첨단 기술”이라며 “성공적인 1차 시연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완벽하게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