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독도를 구성하는 암반이 헬리콥터 프로펠러 회전에도 부스러질 정도로 연약해 인공구조물을 지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본지가 독도를 연구하는 전문가 그룹을 취재한 결과 "독도를 최대한 자연적으로 보전하려면 지상과 해저에 인공구조물 설치를 막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외교부 독도정책자문위원인 이창위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큰 틀에서 독도는 이것저것 지을 수 있는 환경이 절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창위 교수는 "해수부가 정말 인공 구조물이 필요했다면 문화재청이나 외교부등 관련기관과 충실히 협의한 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잘 이행하지 않은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해수부가 미리 외교부와 문화재청 넓게는 총리실을 포함해서 정부 부처간에 사전 합의가 이뤄진 후에 진행해야 했는데 그게 잘 못됐고 일본사람들은 자기들이 잘해서 한국이 양보한것처럼 이용해 국민들이 볼때는 황당한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간에 엇박자가 있었다면 잘못을 숨길게 아니라 일본의 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독도의 지형이 이런저런 시설물을 설치하기에는 어려운 땅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렸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창위 교수는 "독도를 갈때 헬기를 이용해서 가지않는 이유가 헬기 프로펠러 회전에도 독도 암반이 다 날아간다. 그렇게 잘 부숴지는 지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독도를 지키기 위해 정부간 부처간 협의를 꼼꼼히 잘 해야 한다. 큰틀에서 보면 일본의 분쟁화 전략에는 절대 말려들면 안되는데 우리가 실효 지배하는 상황이다. 묵직하고 의연하게 독도문제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재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전문연구원도 "독도의 지질은 연장으로 긁으면 부스러지는 형태"라면서 "바람과 파도 혹은 기계를 이용한 물리적인 힘에 쉽게 망가진다"고 조언했다.
그는 "문화재적 측면에서 독도는 천연보호구역이므로 인간의 간섭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유 공간이 많은 육지라면 사람이 살기 위해 활용도 하고 해야 하는데 독도가 워낙 협소한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황재하 연구원은 "인간의 간섭이 독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어떤 형태로든지 만들면 자연상태로 있는 것 보다는 좋지 않게 된다. 그런부분에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을 맡고 있는 김학범 한림대 조경공학과 교수는 "독도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지상과 해저의 자연상태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도는 지상으로 나와 있는 부분, 돌로된 섬 자체도 중요하지만 바다속에 있는 해저 환경이 다양한 생물이 오랫동안 자연상태로 보전되어 왔다. 이런것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서 지정된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학범 교수는 "여기에 시설을 올린다거나 인공적인 간섭이 늘어나면 자연환경이 영향을 받게 된다. 그쪽에 구조물에 많이 들어서는 것은 수중에 해양 생태계 자체를 교란시키는 것이고 옳지 않다는게 문화재청의 입장이다. 문화재관리의 기본 입장이다. 결국 독도의 관리 방향으로 볼때 인공 구조물이 들어서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8일 본지가 독도를 연구하는 전문가 그룹을 취재한 결과 "독도를 최대한 자연적으로 보전하려면 지상과 해저에 인공구조물 설치를 막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외교부 독도정책자문위원인 이창위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큰 틀에서 독도는 이것저것 지을 수 있는 환경이 절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창위 교수는 "해수부가 정말 인공 구조물이 필요했다면 문화재청이나 외교부등 관련기관과 충실히 협의한 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잘 이행하지 않은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해수부가 미리 외교부와 문화재청 넓게는 총리실을 포함해서 정부 부처간에 사전 합의가 이뤄진 후에 진행해야 했는데 그게 잘 못됐고 일본사람들은 자기들이 잘해서 한국이 양보한것처럼 이용해 국민들이 볼때는 황당한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간에 엇박자가 있었다면 잘못을 숨길게 아니라 일본의 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독도의 지형이 이런저런 시설물을 설치하기에는 어려운 땅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렸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창위 교수는 "독도를 갈때 헬기를 이용해서 가지않는 이유가 헬기 프로펠러 회전에도 독도 암반이 다 날아간다. 그렇게 잘 부숴지는 지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독도를 지키기 위해 정부간 부처간 협의를 꼼꼼히 잘 해야 한다. 큰틀에서 보면 일본의 분쟁화 전략에는 절대 말려들면 안되는데 우리가 실효 지배하는 상황이다. 묵직하고 의연하게 독도문제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재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전문연구원도 "독도의 지질은 연장으로 긁으면 부스러지는 형태"라면서 "바람과 파도 혹은 기계를 이용한 물리적인 힘에 쉽게 망가진다"고 조언했다.
그는 "문화재적 측면에서 독도는 천연보호구역이므로 인간의 간섭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유 공간이 많은 육지라면 사람이 살기 위해 활용도 하고 해야 하는데 독도가 워낙 협소한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황재하 연구원은 "인간의 간섭이 독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어떤 형태로든지 만들면 자연상태로 있는 것 보다는 좋지 않게 된다. 그런부분에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을 맡고 있는 김학범 한림대 조경공학과 교수는 "독도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지상과 해저의 자연상태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도는 지상으로 나와 있는 부분, 돌로된 섬 자체도 중요하지만 바다속에 있는 해저 환경이 다양한 생물이 오랫동안 자연상태로 보전되어 왔다. 이런것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서 지정된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학범 교수는 "여기에 시설을 올린다거나 인공적인 간섭이 늘어나면 자연환경이 영향을 받게 된다. 그쪽에 구조물에 많이 들어서는 것은 수중에 해양 생태계 자체를 교란시키는 것이고 옳지 않다는게 문화재청의 입장이다. 문화재관리의 기본 입장이다. 결국 독도의 관리 방향으로 볼때 인공 구조물이 들어서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