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중구는 지난 4일 ‘제4회 거리갤러리 미술제’ 공모전에서 본선 심사결과 '도시의 고양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은 중구 거리갤러리 미술제는 "산리에서 부산을 보다-산리 초록 정원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형식의 미술작품으로 열띤 미술제를 펼쳤다.
미술제가 열린 산리마을은 역사와 애환이 깃든 곳으로 지금은 김동리의 향기가 숨어있는 밀다원, 금수현의 음악살롱과 함께 그림과 예술이 있는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이번 거리갤러리 미술제는 주민과 함께하는 미술제 행사로 오름길 모노레일, 산복도로 걷고싶은 산책로 조성사업과 연계, 이 지역을 관광 명소화해 중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미술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