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이정재 "영화 위해 7kg 찌워 77kg까지 나갔다"

2014-11-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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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시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영화 ‘빅매치’를 위해 7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제작 보경사)’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출연을 확정하고 살을 찌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7kg을 찌워 77kg까지 나갔다. 생각 같아서는 조금 더 찌우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해 살이 쉽게 붙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액션이 굉장히 많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내가 아주 젊지는 안지 않느냐. 뛰어도 속도도 안 나고, 한번 찍으면 다음 촬영까지 오래 쉬어야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재는 ‘빅매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획과 시나리오가 새로웠다.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재미가 담겼다”면서 “게임 한판 한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화 ‘빅매치’는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불굴의 파이터 최익호(이정재)의 무한 질주를 그린 액션영화다. 신하균, 이정재 외에도 이성민, 보아, 라미란, 손호준이 출연하고 ‘고고70’‘사생결단’‘후 아 유’를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2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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