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국 신 비단길 서안에서 ‘한국식품전’ 개최

2014-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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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 현지소비자 대상 로드쇼 열어 우리 농식품 홍보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중국 서부 내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서안 이가촌 만달광장에서 ‘2014 서안 한국식품전’을 연다.

진시황 병마용갱(兵馬俑坑, 병마도용을 수장한 지하 갱도)과 실크로드 관문으로 친숙한 서안은 중경, 성도와 함께 중국 서부 대개발 정책 중심 도시다.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 방문과 삼성 등 한국기업 진출 증가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현재 서안에는 80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특히 지난해 현지 유통매장에서 한국 농식품 판촉, 서안 총영사관과 협력한 농식품 수출 홍보행사 등에 힘입어 화륜만가·세기금화 등 현지 대형유통매장에 한국식품 입점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슬로건을 ‘미미한식, 표향사주로(美味韩食,飘香丝绸路 : 신비단길 위에 풍기는 한국식품의 향기)’로 정해 우리 농식품 우수성과 건강한 이미지를 중국 현지인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인기 식품관·HOT FOOD관·유아용 식품관·건강 식품관·주류관·쌀가공 식품관 등 6개 한국식품 테마관을 구성해 유자차·유제품·떡볶이·막걸리·식혜 등 80여개 품목을 전시하고 중국인들에게 시음·시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현재 베이징 한식 레스토랑 쉐프 안현민씨가 직접 참석해 김치·비빔밥·떡볶이·김밥·막걸리 칵테일 등 한국 음식을 현지인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행사도 열린다.

강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팀장은 “서안은 대형유통업체에 한국식품 입점이 확대되는 등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현지 소비자들이 우수하고 안전한 한국 농식품을 체험함으로써 중국 수출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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