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초, 중, 고 학교안전담당교사 636명을 대상으로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수상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물놀이 체험 활동 등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오는 17~21일 총 7일간 이루어지는 이번 교육에서는 안전한 물놀이 방법, 위기 대처 방법,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같은 실습체험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심폐소생술 실습체험교육 모습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무엇보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 대처 요령을 이론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실습을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교사의 위기대응능력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도교육청 정재석 교육진흥과장은 “모든 교육은 학생 안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수상 안전 전문 지식과 교육방법을 올바로 알고 학교 안전교육이 체험형 교육으로 이루어지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세월호 사건 이후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조하여 모든 학교에서 유관기관과 협력, 체험 교육 기관을 방문하여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왔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이 안전관련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