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5일 유치원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초등학교, 22일 고등학교, 내달 4일 중학교의 일정, 총 200여 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특수 벨트형 문화체험을 각각 실시한다.
이번 특수 벨트형 문화체험은 일선 학교에 분산됨에 따라 개별 현장체험을 추진하기 어려운 특수학급들을 학급별 벨트형으로 묶어 장애학생들이 또래와 함께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사회 적응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유치원생들은 부여땅 자연미술학교에서 미술체험을 하고, 초등학생들은 경기도 안성시 소재 안성 팜랜드에서 승마 및 요리를 배우게 된다.
또, 중학생들은 서울시 송파구 소재 카자니아에서 직업 세계에 대해 알아보고, 고등학생들은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레베카’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길주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벨트형 문화체험은 장애학생들이 그 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들을 현장학습을 통해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