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로봇 전문 기업 로보프린트(대표 박정규, www.roboprint.co.kr)에서 대형 건축물이나 아파트 외벽, 일반 옹벽 등에 무선 원격제어로 도색을 할 수 있는 도장 공사 수행 로봇인 ‘아트봇(ARTBOT)’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조적인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로보프린트는 2009년에 도색 로봇 ‘로봇프린터’를 개발 완료하고 특허 및 국가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검증 받았으며 중기청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각종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로보프린트의 도색 로봇은 단순 도색 작업뿐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미지를 무인 원격제어로 프린트 하듯이 도색할 수 있다. 때문에 다양하고 차별화 된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어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뿐만 아니라 원격 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산업 재해를 감소시키고 스프레이 도장 작업으로 인한 잉크 날림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또한 수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50% 이상 절감해 건설업체는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로보프린트 관계자는 “안전하고 획기적인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도장로봇은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의 디자인 효과를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재도장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의 가치상승을 이끌어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 건설 현장 및 아파트 재도장 작업에 도장로봇의 보급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보프린트는 최근 사회공헌활동 ‘나홀로아파트 지역 명품화 공모 사업’을 진행,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리디자인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규모 공동주택(나홀로아파트)의 외벽 도색 및 오래된 아파트가 가진 균열, 외벽손상, 방수효과 미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 된 리디자인을 실시하고 있다.

[로보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