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4일 오전 11시 춘천 세종 호텔에서 강원도 투자유치 자문역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주재로 2014년도 투자유치 주요성과에 대하여 설명하고, 기업유치 및 자문역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미영 경제부지사는 정부의 투자활성화를 명분으로 한 각종 규제완화정책, 입지보조금 및 세제감면 축소 등으로 인한 어려운 투자여건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업유치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타깃 유치지역을 선정하여 저인망식 유치활동 전개, 현지 중개사무소를 활용하여 잠재적 투자기업 발굴, 지역적 특수성에 최적화 된 맞춤형 유치활동 전개 등 현장중심의 기업유치 활동전개를 당부했다.
강원도는 올해 27개 기업을 유치하였고 더불어 1920명의 고용 창출과 5098억 원의 투자 효과를 가져왔다. 향후 11월에 14개 기업과 MOU체결 계획으로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쟁력있는 맞춤형 투자유치 지원제도 운영 △이전기업협의회 등 유치기업의 조기정착 지원, △조합·협회 팸투어를 통하여 업종별 협력 강화, △유관기관과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의 노력을 강화한 결과 전년대비 32% 증가한 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내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특구개발,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착공, 동해안권 경제구역 개발, 원주~강릉 복선 전철 등 SOC 투자 붐으로 강원도에 유리한 투자 환경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를 강화하고 도 내 규제완화 등 기업유치 실적을 배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20여 명의 투자유치 자문역들은 “변화된 강원도의 투자환경을 체감하고, 중·대규모기업 및 투자유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