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 대지진 영웅이 사기꾼으로 전락했다.
3일 현지 매체 '성도상보'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펑저우 출신 레이추녠(21)은 21명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46만 3000위안(한화 8000만 원 정도)를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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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유명해진 탓일까. 레이추녠은 도박에 손을 대고, 여자친구에게 "항공사 직원이 되게 해주겠다"며 10만 위안을 가로채는 등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공문서 위조 등 다른 사람의 재산까지 빼돌릴 것으로 드러나면서 10년 이상의 실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