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천진철)가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체 시의원의 힘을 모았다.
시 의회는 제209회 임시회에서 김대영 총무경제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22명의 의원이 찬성한 지방자치단체 프로축구단 정상 운영을 위한 지원 건의안을 지난달 31일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직접 찾아 전달했다.
그 간 안양시와 FC안양 사무국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운영비 마련을 위해 혼신의 노력(연간회원권 판매, 광고후원사 및 유료관중 유치 등)응 다해왔으나 스포츠 마케팅이 성숙하지 못한 여건 탓에 구단 운영비 마련에 곤란을 겪어큰 곤란을 겪어왔다.
특히 시 의회는 이러한 상황이 안양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축구단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상황임을 감안, 협회와 연맹에 적극적 도움을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또 건의서와는 별도로 대기업의 광고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 특히, 과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마사회에서 지역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FC안양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한편 천 의장은 “협회와 연맹의 적극적 지원으로 2014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의 재정적 어려움이 하루빨리 해결돼 축구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지방자치단체 프로축구단들의 재정난도 원만하게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