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전국80% 472개대학 합격가능..영어성적 전년보다 거의두배↑..900점만점에 386점

2014-11-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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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NHK 동영상 캡처,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에 대해 일본의 인공지능 로봇 ‘도로보쿤(東ロボくん)’이 최근 응시한 전국 대학입시 모의시험에서 전국 581개 사립대 중 80% 정도인 472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사히신문은 3일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에 대해 "도로보쿤이 최근 응시한 전국 대학입시 모의시험에서 도쿄대에 합격할 정도는 아니지만 전국 581개 사립대 중 80% 정도인 472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을 얻었다"며 "이 로봇의 최종 목표는 도쿄대 입시에 합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에 대해 도로보쿤은 지난 해에 이어 2년째 모의시험에 응시했는데 영어, 국어, 수학2과목, 세계사, 일본사, 물리 등 7과목의 합계 점수가 900점 만점에 386점이다. 지난해에는 365점이었다.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에 대해 도로보쿤은 이번 시험에서 영어 성적이 특히 많이 올랐다.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에 대해 개발팀은 1000억개의 단어가 집적돼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휴대전화 회사가 개발한 앱 기술을 접목시켜 도로보쿤의 영어능력을 높였다.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에 대해 200점 만점인 영어시험에서 도코보쿤은 95점을 받았다. 지난 해 점수는 52점이었다.

그러나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가 성공하기까지는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도로보쿤은 물체의 운동에 대해 물리시험에서 물체를 크기가 아니라 단순한 점으로 취급하는 등 아직도 많은 문제가 있다. 또한 교과서에서 가르치지 않는 상식이나 ‘사회정의’ 같은 어휘의 의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에 대해 연구팀은 사람이 푸는 문제를 로봇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양식으로 바꿔 이를 사람을 통해 입력시킨 후 도로보쿤이 풀도록 하는 방식으로 모의시험을 실시했다.

언어처리, 기계번역, 지식처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사전이나 교과서 등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일반 수험자와 같이 인터넷은 연결할 수 없도록 했고 시험시간도 일반 수험자와 똑같이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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