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까지 섰는데…아이폰6 대란, 열 받는 건 방통위 아닌 호갱님된 소비자들!

아이폰6 대란 방통위 강력 경고[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아이폰6 대란'에 한순간에 호갱님이 된 소비자들이 더욱 열 받고 있다.

지난 1일 일부 판매점에서 아이폰6 16GB 모델을 10만~20만원대에 거래하는 일명 '아이폰6 대란'이 일어나 새벽부터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아이폰6 대란이 일어나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해당 판매점에 과징금을 내야 한다고 강력 경고했다. 이에 판매점들은 과징금을 피하려고 아이폰6를 사간 소비자에게 개통 취소 연락을 하거나 기기를 회수하는 등 설득하는 중이다.

이에 새벽부터 '아이폰6 대란' 때문에 줄을 선 사람들만 '호갱님(어수룩해 이용하기 좋은 손님을 지칭)'이 된 것.

관련기사

• 아이폰6 대란 방통위 강력 경고,50만원짜리 10만원에?..'단통법 파괴'
• 삼성과 LG는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의 타격 못 피해 (중국매체)

네티즌들은 "아이폰6 대란에 방통위 강력 경고? 판매점도 웃기고 정부도 웃기고" "판매점도 비웃는 방통위, 단통법 시행한다고 없어질 줄 알았냐" "소비자만 호구 만든 '아이폰6 대란', 열 받아 죽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