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뱅크는 매년 전 세계 189개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 환경’을 평가하고 있다. 기업의 창업부터 퇴출까지의 생애 주기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해 정량적으로 측정 및 평가해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평가는 ‘전기 공급(Getting Electricity)’ 분야 외 ‘창업 소요시간’, ‘건축 인허가’, ‘재산권 등록’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기공급’ 분야는 2011년 'World Bank Doing Business’ 신규지표로 편입돼 기업이 전기를 신청·사용하는데 필요한 '절차, 기간, 비용'의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11위을 기록한 이후 2012년 3위, 2013년에는 2위를 달성하는 등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 고객의 시설부담금에 대하여 분납제도를 확대하고 보증금 완화와 같은 고객 초기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기공급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양질의 국민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현장중심 서비스마인드 향상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과 현장 서비스 수준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