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는 31일 한라산 숲 속에서 피어나는 숲의 요정인 버섯류 중 기와버섯을 소개했다.
기와버섯(무당버섯과)은 여름에서 가을까지 낙엽활엽수림이나 상록활엽수림, 혹은 삼나무 숲, 잡목림 내의 지상에 단생, 산생 또는 군생하며 대로는 균륜을 형성하는 버섯이다. 푸르스름한 색깔 때문에 버섯위에 이끼가 돋은 것처럼 보인다.
옛부터 ‘청버섯’ 이라고 하며 식용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다.
갓이 크기는 4~13cm로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성숙하면서 편평형으로 중앙이 오목편평형으로 되며, 드물게는 끝부분이 반전되기도 한다. 대의 크기는 3~10cm정도가 되며 굵기는 5~2.5mm로 원통형이고, 상하 굵기는 비슷하며 맛과 향기는 부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