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 숲 속 맹독성이 강한 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이 관음사탐방로 주변에 혹은 제주조릿대가 서식하지 않는 장소에서 관찰되고 있다.
야생버섯들은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기가 힘들다. 간혹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가 발생하여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받기도 한다.
갓의 크기는 4~12cm로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형이나 중앙이 볼록한 편평형에 가깝다. 습하면 다소 점성이 생기고 조직은 백색이며 주름살은 다소 빽빽하다.
대의 크기는 8~20cm, 굵기는 7~20mm이며, 상하 굵기는 거의 같다. 대의 표면에는 손거스러미 모양의 섬유상 인편이 있고 주위에는 백색의 막질 자루주머니가 있다. 버섯 중에 맹독성이 강한 버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