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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0/31/20141031094231556779.jpg)
[영등포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지방자치단체 민원 1위를 기록한 '주차난' 해결을 위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나섰다.
영등포구는 주차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야간 개방에 참여하는 건축주에게는 300만원 범위 내 카 스토퍼, 주차차단기, 주차선 신설 도색, CCTV설치 등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5면 이상의 주차대수를 확보한 건축물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주차문화과(☎2670-3898)로 문의 하면 된다.
올해는 교회 및 공동주택을 포함한 일반주택 7개소 123면, 영등포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5개 주민센터 30면 등 총 12개소 153면을 인근 주민에게 야간개방 했다.
한편 구는 부설주차장 4398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주차장을 전용(轉用)하는 153개 건축주에 대한 고발 및 행정조치를 완료 했다.
향후 불시점검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차장의 불법 용도변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야간 주차장 개방은 주차장 조성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줄일 수 있으며, 골목길 주차난 해소를 통한 주민불편 해결 등 공유 경제의 모델로 더 많은 구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