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 가해·피해자 10대 최다...영등포구, 예방교육 나선다

2024-11-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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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디지털 성범죄' 실전 부모 교육 진행

28일 '범죄심리 분야 전문가' 박지선 교수 특강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서울 영등포구가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구민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오는 20일 부모 대상 디지털 성범죄 교육과 28일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의 특강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1999년 UN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공식 제정한 기념주간으로,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 운영된다. 올해 구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가스라이팅, 데이트 폭력 등을 주제로, 다양한 폭력 예방 특강을 준비했다.


첫 특강은 오는 20일 ‘실전 부모교육: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자녀를 지켜라!’를 주제로 열린다.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센터의 ‘정진숙’ 강사가 진행한다. △디지털 범죄에 대비한 자녀 성교육 방법 △예방 지도법 △상황 발생 시 대처법 등이 핵심 내용이다. 구는 이번 특강을 통해 딥페이크 범죄 등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정진숙 강사의 특강은 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5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어 28일에는 범죄심리 분야 전문가인 박 교수가 ‘우리 주변의 위험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박 교수는 ‘그것이 알고 싶다’, ‘지선씨네 마인드’ 등 다수의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범죄 유형과 예방 방안에 대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가스라이팅 △자기애성 성격장애(나르시시즘) △교제 폭력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리적, 정신적 학대의 정확한 의미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올바른 대처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박 교수의 특강은 양평동에 위치한 ‘본아이에프 YP센터(선유로 165)’에서 열리며, 구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최대 2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또는 보육지원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안전한 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안심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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