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택된 시민 아이디어는 시청사 개방에 따른 시민 안전지원 방안(강미정 외 2명·장려상), 됩니다 실명제 운영(성지영 외 1명·노력상), 시정 공지사항이나 행사정보 SNS 채널로 공유(이미자·노력상), 무인민원발급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개선안(이희봉·까치상) 등이다.
시청사 개방에 따른 시민 안전지원 방안은 성남시청을 방문한 시민이 예기치 않게 몸이 아픈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 처치할 수 있도록 안내데스크 등에 상비약 비치, 구급함 설치, 보건 쉼터 공간 제공 등을 하자는 것이다.
시정 공지사항이나 행사정보 SNS 채널로 공유는 각종 행사 정보를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기관 홈페이지에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공유버튼을 삽입하자는 제안이다.
시는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50~20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줄 계획이다.
앞서 4월부터 9월까지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의 창의 정책 제안 공모에는 모두 17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시는 해당 부서별 실무심사를 통과한 5건을 놓고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창의성, 능률성, 경제성, 계속성, 노력도 등 5개 항목 종합 평가에서 이번 4건이 70점(100점 만점) 이상을 받아 창의제안으로 채택됐다.
시는 제안 심사에서 채택되지 않은 ‘경로당에 안전점검표 비치로 각종 사고 예방’ 등의 제안도 정책수립 때 참고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국민신문고, 시·구 홈페이지, 주민제안의 날, SNS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