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도와 점자도서관, 도농아복지관, 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과 농아장애인을 위한 제주관광 홍보 소리도서(수화동영상) ‘손짓으로 보고, 소리로 듣는 아름다운 제주’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점자도서는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에게는 소리다. 그리고 농아장애인에게는 동영상 화면으로 제주관광을 소개하고 정보를 전달하려는 의도에서 제작됐다.
이번 수화동영상은 올해 7월에 발간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함께 아름다운 제주를 바라 봅니다’의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모두 2개(1세트)로 나눠진 DVD 수화동영상에는 제주도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관광 정보가 종합적으로 소개돼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수화동영상 모두 500세트를 제작, 전국의 주요 시각장애인복지관 및 농아복지관 등 관련 기관과 시설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