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울메트로가 '라바 지하철'로 변신했다.
30일 서울시 공식 트위터 서울마니아는 "와우~ 서울 지하철 개통 40주년 기념 '라바 지하철' 11월부터 운행 시작! 지하철 2호선 1대, 하루 8회 운영!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라 더 자부심 팍팍! 라바 지하철 타면 인증샷 꼭 찍어야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올해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로 특별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국산 애니메이션인 라바는 빨강 노랑 애벌레 두 마리가 등장하는 코미디 장르로, 지난 2011년 첫 방영 돼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8회, 공휴일에는 하루 7회씩 운행되며, 수요일은 열차 정비로 인해 운행되지 않는다.
한편, 서울 라바 지하철 등장에 네티즌들은 "타요 버스에 이어 서울 라바 지하철이라니! 그런데 2호선이네. 하필 지옥철에" "서울 라바 지하철이 생겼다. 나도 타고 싶다" "서울 2호선에만 라바 지하철이?"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