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셀카 촬영이 카메라를 사용할 때 중요한 기능으로 떠오르면서 카메라 제조사들은 LCD(액정표시장치)를 180도 위로 올리는 기능을 선보였다.
LCD를 통해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사진의 구도를 잡을 수 있어 셀카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카메라 ‘PEN E-PL7’은 이와는 반대로 LCD를 180도 아래로 내려 셀카를 찍는다.
또 LCD를 아래로 내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셀카 모드로 전환돼 쉽게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셀프 타이머도 1~30초 사이에서 자유롭게 설정 가능해 셀카 촬영에 편리함을 더했다.
아래로 180도까지 내려가는 LCD는 위로 80도까지 젖힐 수 있어 바닥에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촬영할 때 카메라를 내리기만 해서 찍을 수 있다.
이 제품은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 특히 두께가 38.4mm에 불과해 한 손으로 잡고 셀카 촬영을 하기에 불편함을 줄였다.
외관은 작은 본체에 맞도록 버튼의 위치나 크기를 최적화한 모습이다.
상단은 M, S, A, P 등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과 촬영, 전원 버튼이 위치했으며 LCD 옆으로는 메인 버튼을 중심으로 메뉴, 재생 등 4개의 버튼이 균형감 있게 배치됐다.
이미지 센서는 4/3 Live MOS 센서를 탑재했고 화소 수는 1720만(유효 화소 수 1610만)이며 AF(오토포커스) 포인트는 81개를 지원한다.
아울러 3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한 손으로 셀카 촬영 시 흔들림을 방지했다.
휴대성과 디자인을 중시하고 셀카 촬영을 주로 하는 젊은 층에게 적합한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다음은 PEN E-PL7의 주요 사양.
△이미지 센서: 4/3 Live MOS 센서
△화소수: 1720만 (유효화소 1610만)
△화상 처리 엔진: TruePic(트루픽) VII
△후면 모니터: 3.0인치, 104만 화소, 위 80도·아래 180도 회전 기능
△AF 포인트: 81포인트
△연사 스피드: 초당 8장
△셔터 스피드: 60초 ~ 1/4000초
△ISO 감도: Low(100 상당) ~ 25600
△크기 및 무게: 114.9 X 67 X 38.4mm, 357g (배터리 및 메모리카드 포함)
△색상: 화이트, 실버, 블랙
△가격: 89만9000원(14-42mm 전동 줌 렌즈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