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의 책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독서문화행사, 전국에서 제일가는 책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결과 및 평가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특히 독서대전에 참여한 출판사 100곳은 행사기간 동안 6만 50권(약 4억 5천만 원 상당)의 도서를 판매함으로써, 수많은 사람이 즉각적으로 독서 활성화에 동참했음을 알 수 있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행사의 지속 개최를 원하는 수요가 높았고(5점 만점 중 4.18점), 행사로 인해 군포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느껴진다는 의견이 97.1%에 달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정부 주최 독서대전이 군포에서 처음 열리고, 이 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되는 등 이제 군포는 독서문화운동의 선도 지자체”라며 “지속해서 책 축제를 발전시키는 등 독서문화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포는 민선 5기 출범 때부터 독서 전담팀을 조직했고, 이후에는 전국 최초로 과 단위 부서에서 독서진흥 시책을 담당하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국 단위에서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하는 등 ‘책 읽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