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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시회 포스터]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3․1운동기념관의 첫 특별전인 ‘건국훈장전’이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라는 부제로 다음 달 3일 11시에 개막식을 연다.
안성시와 광복회안성시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수원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안성전역을 넘어 삼천리에 번진 독립운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건국훈장은 5등급으로 나뉘며 그 종류는 대한민국장,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 순이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3․1운동의 꽃, 유관순 열사의 건국훈장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삶을 독립운동에 바친 도산 안창호 △대한제국에 망언을 쏟아 부은 외교고문을 암살한 장인환 △의병장 의암 유인석의 후손이자 독립운동가인 유해동 △농촌계몽운동에 일생을 바친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의 건국훈장 등 안성의 3․1운동 독립유공자의 훈장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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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성 3.1운동 기념관]
전시회는 올해 12월말까지 열리는데, 유관순 안창호 장인환 유해동 최용신의 건국훈장 진품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만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특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가을정취가 가득한 고성산 품 속 기념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어제의 역사를 기억하는 오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