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KB투자증권이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사회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도우며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9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임직원은 23일 경기 강화도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 노부부 집을 찾아 도배와 도색 작업, 싱크대와 화장실 설치, 집안 손질을 비롯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KB투자증권 임직원이 도움을 준 노부부는 각각 나이가 95세(남), 89세(여)로 고령인데다 치매로 인해 안전과 위생에 문제가 있는 환경에서 살아왔다.
이 회사는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해피푸드' 봉사나 쪽방에 거주하는 노인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활동'도 벌이고 있다.
25일에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청소년 대안학교인 '셋넷학교' 이전을 지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책상을 만들어 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셋넷학교는 그동안 농가지역 식당을 개조해 운영돼 시내 접근성이 떨어졌고 긴 겨울 추위에도 취약했다.
이런 이유로 KB투자증권이 셋넷학교를 원주 시내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다.
KB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셋넷학교를 위해 경제금융교실을 비롯한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타이핑 봉사와 헌혈도 KB투자증권에서 챙기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임직원 모두가 1인 10시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B금융그룹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