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국내 최초 열풍가온방식 초미세먼지 처리장치 개발

2014-10-29 09:1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KTL)은 이노엔스와 공동으로 열풍가온방식을 적용한 '자동세정형 유적 및 초미세먼지 처리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초미세먼지 처리장치는 열풍가온방식을 적용한 전기집진 기술로, 열풍을 순환시켜 집진 효율을 증진시키고 집진판의 부하를 경감시켰다. 또 전기집진장치의 내부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자동세정이 가능하도록 해 기존 설비의 단점인 세정 및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보완했다.

특히 이 기술은 초미세먼지 제거효율이 높으면서도 에너지 소모가 적고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개발됐다. KTL은 초미세먼지 주요발생원인 PVC 제조공장, 식품가공공장 등 산업현장과 앞으로 대기환경기준에 의해 규제 대상이 되는 소규모 직화구이 음식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TL 관계자는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몽골 등 개발도상국과 MOU체결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미세먼지란 2.5㎛이하의 크기를 가지는 입자로 화목난로, 직화구이 음식점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양이 전체 발생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점이 별도의 처리장치 없이 후드, 송풍기 등을 통해 환기만 시키고 있어 폐 질환 유발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