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니 ‘엑스페리아 Z3’ 써보니…디자인 ‘굿’, 앱 호환성 향상

2014-10-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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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Z3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소니의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Z3’는 세밀한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전작인 ‘엑스페리아 Z2’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우선 전작에는 없었던 ‘코퍼’ 색상이 추가됐다.

아이폰과 갤럭시 S시리즈에서 선보였던 골드 색상 계열이지만 오래된 느낌이 아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색상으로 표현했다.

전작에서 인기를 얻었던 퍼플 색상은 볼 수 없지만 코퍼 색상이 블랙, 화이트와 함께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부분은 제품의 옆 라인이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제품을 한 손으로 잡았을 때 착 감기는 느낌이다.

떨어뜨렸을 경우 충격 감소를 위해 네 개의 모서리 부분은 별도로 처리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IP68의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하고 강화 유리 패널을 적용해 야외 사용 시 제품 안전에 힘을 썼다.

내부로 들어가 보면 헤드폰 선택 기능이 눈에 들어온다.

소니는 이 제품에 고음질의 HRA 음원, 노이즈 캔슬링 등의 음악 듣기 관련 기능을 탑재했는데 이들을 활용하기 위해 제품을 선택하는 기능이다.

지정한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아쉽다.

카메라는 전작과 같은 2070만 화소와 광각 25mm G렌즈를 탑재했으며 감도를 ISO 12800까지 지원한다.

옆 부분의 카메라 전용 버튼도 편리하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로 촬영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Z3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전작에서 일부 애플리케이션(앱)이 호환성 문제로 설치되지 않았던 점도 개선돼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포털, 지도, 웹툰, 은행 등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앱들을 설치했지만 호환성 문제는 없었다.

배터리는 전작(3200mAh)에 비해 다소 줄어든 3100mAh이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쓰기에 무리가 없다.

아침에 완충해 하루 종일 들고 다니며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앱을 실행하며 사용했지만 배터리 문제는 느껴지지 않았다.

다음은 엑스페리아 Z3의 주요 사양.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4(킷캣)
△AP: 스냅드래곤 801
△방진·방수: IP68
△크기 및 무게: 146 X 72 X 7.3mm, 152g
△배터리: 3100mAh
△카메라: 후면 2070만 화소, 전면 220만 화소
△색상: 화이트, 코퍼, 블랙
△가격: 79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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