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한방 의료관광단체 최초 유치

2014-10-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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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의료관광의 불모지인 말레이시아에서 최초 한방의료단체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10월 말 첫 단체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약 200여명의 말레이시아인들이 한방 의료관광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에서는 올해 4월부터 K-Beauty를 방한관광 핵심 콘텐츠로 선정하고 한방의료가 중심인 K-Beauty상품을 개발해 언론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왔다.
 
특히 한방의 해외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창덕궁한의원과 협력해 'Inner K-Beauty(내적인 아름다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방이 스트레스와 피로해소, 당뇨, 비만 치료 등에 우수하다는 점을 홍보해 왔다.

지난 10월 초에는 코리아플라자에서 창덕궁한의원과 공동으로 소비자들에게 한방체험 및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박철현 지사장은 “한국드라마, K-Pop뮤직비디오 등을 통해서 접한 한국 연예인들의 뛰어난 미모 때문에 현지인들은 한국의 ‘미’에 관심이 많지만 성형수술을 우선적으로 떠올리게 돼 성형에 부정적인 무슬림들에게는 초기 한국의료관광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며 “이에 한국의료관광을 현지인들에게 접근하기 쉽도록 개발한 상품이 바로 ‘한방의료 K-Beauty’였다” 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는 이번 한방의료단체 유치를 계기로 창덕궁한의원 등과 MOU를 체결하고 코리아플라자 내 한방상담센터를 설치해 한방 의료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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