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7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인 이희호 여사를 초빙해 행복플러스 시민특강을 열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시민특강은 시 여성단체협의회의 주관으로 여성친화도시 광명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에 격려와 동기를 부여하고자 진행됐다.
여성들의 인권과 권익 찾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이 여사는 광명시민들에게 ‘한국 여성의 미래’라는 주제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성이 평등한 진정한 민주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여성의 역할과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고통과 사랑을 나누는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계층·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화합을 강조하고, 최근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을 계기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강에 앞서 광명시립합창단의 환상의 하모니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 인권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이희호 여사의 귀한 걸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의 미래와 희망, 권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