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순신대교 운전 중 1m나 좌우로 흔들려 “십년감수한 운전자들?”…이순신대교 운전 중 1m나 좌우로 흔들려 “십년감수한 운전자들?”
Q. 이순신대교가 어제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교통이 통제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죠?
소방본부는 즉시 이순신대교는 현재 교통이 전면 통제된 상황이며 사고나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후 6시 20분부터 이순신대교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 수십 대를 모두 대피시켰는데요.
하지만 이날 오후 6시 30분 무렵의 바람세기는 초속 3m 정도밖에 안 돼 심하게 흔들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남도청 역시 강풍이나 돌풍에 의해 흔들렸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전문가 회의를 열어 교통 통제 후 정밀 진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순신대교는 2012년 여수박람회 당시 왕복 4차선 도로를 임시 포장한 바 있는데요.
1년여 만에 균열이 발생하자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노면 재포장 공사를 실시하던 중이었습니다.
건설사 측은 “보수공사 진행 중 날이 추워져서 도로 옆 분리대에 천을 씌워뒀다”며 “바람의 영향으로 1m 정도 상판이 흔들렸지만 기본적으로 2m까지는 흔들려도 안전한 다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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