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회 외교통일위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준(새누리당)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재외공관 국정감사 과정에서 반 총장을 만났다”며 “대선에 대해 물어보니 ‘정치에 몸담은 사람도 아니다. 잘 알면서 왜 물어보느냐’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반 총장은 ‘몸을 정치 반, 외교 반 걸치는 것은 잘못됐다, 안 된다’ 이렇게도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유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이 외교부 윤병세 장관을 상대로 2016년 유엔 사무총장 퇴임 후 반 총장의 거취에 대해 질의를 하자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윤 장관은 “반(기문) 총장이 사무총장으로서 특정국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보다는 국제사회의 당면 현안에 몰두하는 상황에서 국내 여론조사 보도 등이 나오면 굉장히 당혹해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한 반 총장이 재임하는 기간에는 (반 총장과 관련된) 국내 정치 관련 언급이 거론되지 않는 것이 반 총장이 일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유기준(새누리당)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재외공관 국정감사 과정에서 반 총장을 만났다”며 “대선에 대해 물어보니 ‘정치에 몸담은 사람도 아니다. 잘 알면서 왜 물어보느냐’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반 총장은 ‘몸을 정치 반, 외교 반 걸치는 것은 잘못됐다, 안 된다’ 이렇게도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윤 장관은 “반(기문) 총장이 사무총장으로서 특정국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보다는 국제사회의 당면 현안에 몰두하는 상황에서 국내 여론조사 보도 등이 나오면 굉장히 당혹해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한 반 총장이 재임하는 기간에는 (반 총장과 관련된) 국내 정치 관련 언급이 거론되지 않는 것이 반 총장이 일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