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경동나비엔이 개발한 가정용 자가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 SE'가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지난해 첫 제정됐다.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에너지, 원자력ㆍ플랜트, 부품ㆍ소재, 환경, 로봇, 일반기계, 신산업ㆍ융합, 우주ㆍ항공, 자동차 분야에서 그 해 가장 뛰어난 혁신 기술로 평가되는 10개 기술을 선정한다.
콘덴싱보일러와 스털링엔진을 결합해 난방과 온수는 물론 전기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보일러와 비슷한 크기와 설치방법으로 각 가정에 쉽게 보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각 가정에서 생산하는 전기로 소규모 열병합 분산전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향후 국가에너지 운용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는 경동나비엔과 오는 2020년까지 가정용 전기발전 보일러 1만대 보급을 목표로 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미래형 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한 나비엔 하이브리젠 SE가 널리 소개되는 것은 물론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 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가에너지 운용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기기를 보급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해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