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현수교는 강철이나 철근콘크리트로 주탑을 세우고 강제 케이블로 다리바닥을 매다는 구조의 다리를 말한다.
현수교는 다리 기둥을 여러 개 만들기 어려울 때 적합한 공법이며 아치교·사장교보다 넓은 기둥 간격을 자랑한다.
세계 최고의 콘크리트 주탑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는 전남 여수와 광양시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으로 2260m에 달하는 길이를 자랑한다. 양쪽 주탑 높이는 270m로 서울 남산이나 63빌딩보다 높다.
주탑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은 세계 최초로 1860Mpa(메가파스칼)급의 인장강도를 보유한 직경 5.36mm의 최고강도 강선을 사용했고 규모 6.5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순신대교 밑으로 1만8000TEU(21만t)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안정적으로 양방향 동시 통항할 수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개통된 길이 2.3km의 이순신대교가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전날부터 차량통행과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요즘 각종 사고가 잦아서 걱정이네요","이순신대교 교통 통제,별일 아니길 바랄게요","이순신대교 교통 통제,만든 지 2년도 안 된 다리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