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열리는 결심공판에서 이준석(69) 선장 등 선원 15명에 대해 구형할 예정이다.
이준석 선장을 비롯해 1등 항해사 강원식(42)씨, 2등 항해사 김영호(47)씨, 기관장 박기호(58)씨 등 4명은 검찰이 살인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검찰은 이들 4명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에 최고 사형을 구형할 수 있다. 이준석 선장 등은 침몰 중인 선박에 탄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사고 당시 조타를 지휘한 3등 항해사와 조타수에게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도주선박 혐의가 적용, 최고 무기징역까지 구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