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홍콩증권거래소는 26일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주식을 상호 매매하는 이른바 ‘후강통’에 대해 “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당초 10월27일 시행이 유력시됐으나 연기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시작할 준비가 완료됐으나 중국 증권 감독당국으로부터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는 지난 4월, 상하이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주식 매매를 실현하고 해외투자자들이 상하이 주식을, 중국 본토 투자자가 홍콩 주식을 각각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과 홍콩의 증권 감독당국은 6개월 이내에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