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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머타임 폐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러시아는 26일(현지시간) 푸틴 정권의 시차 개혁에 따라 러시아 전지역에서 시간대를 유럽 쪽으로 1시간 더 근접시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시차 개혁 조치로 한국과의 시차는 5시간에서 6시간으로 재조정됐다.
새 법률에 10월 26일 새벽 2시부터 고정 동절기 시간제가 적용되면서 시침이 지금보다 한 시간 뒤로 옮겨졌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 시간과 협정세계시(UTC) 차이는 현재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좁혀진다(UTC+3). 현재 5시간인 모스크바와 서울의 시차는 반대로 6시간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복직 후 하절기 시간제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해 올해 7월 법개정으로 ‘고정 동절기 시간제’로 변경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년 전에 동절기 시간제로 변경할 수 있었으나 2월에 소치 올림픽이 개최되면서 TV 중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혼란을 막기 위해 이 시기에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이번 시차 개혁은 메드베데프 정권 시절의 개혁으로부터의 탈피로 해석되고 있다.